폭풍 가운데 잠잠히 주를 바라라
2009-07-26 17: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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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이곳 신도는 섬이라는 특수성때문에 쉽사리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상황을 맞이할 때가 있다. 안개가 짙게 낀다거나 악천후에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배가 끊기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특별히 이번(7/14-7/16)에 방문한 기도자가 그러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폭풍우의 상황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그 손길을 느끼며, 푹풍우도 능히 뚫어버린 이들의 주를 향한 사랑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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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14   일일 방문 "디모데 어린이 전도여행팀"

박상기 목사(생수교회)의 인솔하에 교사 한분과 초등학생 10명이 14일(화) 이곳 신도 열방기도센터를 방문했다.

전체 4박5일 일정으로 전도여행을 하는 가운데 이곳 신도 열방기도센터 방문을 하루로 잡은 것이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시는 주님을 신뢰함으로 믿음의 발걸음을 뗀 것이다. 많은 비 바람이 부는 그때였지만, 10시 배에 맞춰 씩씩하게 센터안으로 들어오는 아이들을 보며 참으로 기특해보였다.(아버지의 마음이 이와 같지 않을까?^^)

간단한 O.T와 함께 오전 11시 말씀기도에 모두가 참여했다. '신나는 찬양과 율동. 열왕기상 3장을 본문 삼아 아이들과 함께 나누는 나눔의 시간. 이어진 결단과 간구의 기도'는 존재적 예배를 받으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이었다.

"솔로몬의 지혜를 보며 솔로몬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온 하나님의 지혜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하나님의 지혜는 크고 당해낼 자가 없습니다."
"솔로몬과 같이 우리도 지혜롭게 살아야 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어요."
- 아이들의 묵상 나눔 중 -

아이들의 입술에 이토록 아름다운 고백을 담아두신 하나님을 찬양하지 아니할 수 없었다.

그리고 점심시간, 섬 전체에 긴급 방송이 나왔다. 
악천후로 인하여 오후 1시까지만 배가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들이 타고 나가야 할 배는 오후 5시 배... 순간, 결정을 해야했다. '식사 후 바로 나갈 것인가?, 이곳에서 일박을 할 것인가?'

일박을 하기엔 아무런 준비도 되있지 않은 상황(침구류나 옷가지 등). 그건 그렇다치고 예정된 일정이 있기에 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잠시 뒤 이 모든 상황을 하나님의 허락하심으로 받고 일박을 하기로 결정한다.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와 계획 속에 생각지도 못한 1박2일의 일정을 이곳에서 함께 하며 더 큰 은혜와 감사가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맑은 날씨 속에 첫배로 나가게 되었다. 다음 일정 가운데도 함께 하시며 놀랍게 행하실 주님을 기대함으로.... 


 ▶ 7/14-16   2박 3일 "개인 기도자 5人"


그와 동일한 시간대에 함께 고민을 하고 있는 이들이 있었다. 이날 2시배로 들어오기로 한 2박 3일 기도자들이 그들이다.

이날 날씨가 심상치 않았기에 출발전 미리 선착장에 연락해 보았단다. 그로부터 듣게된 사실은 배가 안 뜰수도 있다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 현실은 불가능이란걸 알았지만 - 믿음의 발걸음을 뗀 것이다.

예정되어진 시간(㏘2시)보다 일찍 도착했지만, 이곳 상황은 1시 배가 오늘의 마지막 배였다며 돌아가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행하실 것에 대해 신뢰하며 선착장에 셔터가 내려가는 순간까지도 기도하며 기다리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허락하심은 여기까지였다.

결국 그 자리에 남겨진 5명의 기도자들은 일단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한 팀으로 온 4명의 청년들은 먼저 내일 첫배로 신도에 들어가겠노라 ANPC에 연락을 하고, 집이 멀어 왕복 하는 건 불가. 찜질방에서 자야할지, 지하철에서 노숙을 해야할지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때 옆에서 이들의 얘기를 듣고있던 - 함께 들어오기로 되어있던 - 사모님이 '이들을 섬기는 것까지가 나의 몫인가 보구나'라는 마음에 본인의 교회에서 숙식을 하는 건 어떨지 권유를 했고, 이들은 흔쾌히 승낙. 결국 이들 5명은 생각지도 못한 - 신도 열방기도센터가 아닌- 사모님의 교회에서 그날 밤을 함께 보내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교제와 기도의 시간을 가졌고, 특별한 은혜를 누리게 되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열방기도센터에 다시 들어오리란 결정을 못내렸던 사모님은 이 시간을 통해 재결단하는 은혜가 있었다고.....)

그리고 다음날 아침 첫배로 신도로 들어온 이들은 하루 일정이 축소된 1박 2일의 일정을 보내게 되지만, 먼저 가진 특별한 일정으로 인해 더없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되었다며, 더욱 감사해했다.

뿐만 아니라, 장소로서의 열방기도센터가 아닌 나의 존재를 열방기도센터로 주님이 부르셨기에, 내가 서 있는 모든 곳이 만민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는 열방기도센터인 것에 대해 깨닫게 되는 귀한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고.....


 ▶ 이 모든 상황을 맞이하는 "ANPC간사들"

한 명의 기도자라도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없이는 결코 올 수 없으며, 그렇기에 얼마나 이들을 소중하게 섬기며 기도로 중보해야 하는지, 주님 손에 온전히 위탁드려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셨다고....
결코 익숙함으로가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께 대하여 죽은 자로 서서 생명은 저들에게 역사하시도록 구하는 십자가의 자리에 우리를 세우셨음을 고백하며,

이 귀한 부르심의 자리에서 더욱 생명으로 섬길 것에 대해 모두가 '아멘!'하여 결단하게 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허락하시사, 가장 선하신 그분의 뜻을 이루셨음으로 인하여 감사 찬양을 올려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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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9)
우리는 여러 갈래의 길을 만나고 계획하지만, 그분은 오직 한 길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고린도전서 1:9)

그 하나님을 만나 알게하시고 교제케 하시며 그 품 안에 있는 꿈을 보여주시며 품게 하신다.
그 하나님은 살아계신 열방의 하나님 우리의 아버지이시다.
그 하나님을 알기 원하는가? 그렇다면 그 하나님의 영광이 머물러있는 '만민을 위하여 기도하는 집'으로 나아오라!

그분이 우리를 부르시니....